print

지씨셀, MSD와 CAR-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중단

아티바, 2021년 MSD와 계약 체결
"해당 물질 지씨셀서 연구 논의 중"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와 미국 머크(MSD)가 맺은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공동개발계약이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와 미국 머크(MSD)가 맺은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공동개발계약이 종료됐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체결 당시 받은 선수금 1500만 달러(약 209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아티바는 2021년 MSD와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CAR-NK 세포치료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NK세포에 CAR를 붙인 것이다. 당시 두 회사가 체결한 계약 규모는 최대 18억6600만 달러(약 2조5891억원)였다. 지씨셀 관계자는 "공동개발계약이 종료된 후보물질은 지씨셀이 받아 임상을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했다.

아티바와 MSD는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해 왔다. 면역세포인 T세포에 CAR을 붙인 CAR-T 세포치료제는 고형암 치료에 한계를 보여서다. 하지만 최근 CAR-NK 세포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암이 재발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NK세포의 생존 기간이 T세포보다 짧아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cdaily.org)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北, 해외유학생 불러들이나…‘사상 교육’ 재개 정황

2‘미국 투자 타이밍’ 궁금하다면…이 세미나 주목

3정유라 “엄마, 지인 못알아봐 살려달라”…수감중 최순실 치매 의심

4국립의료원 응급실에 택시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5‘시청역 사고’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

6디랩스 게임즈, AI 기반 NFT 플랫폼 기업 Batching.AI와 파트너십 체결

7펄어비스, 검은사막 28번째 신규 클래스 ‘도사’ 출시

8윤홍근 BBQ 회장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다지는 원년”

9삼성, 보유 부동산 리츠에 '줄매각' 나선 배경은

실시간 뉴스

1北, 해외유학생 불러들이나…‘사상 교육’ 재개 정황

2‘미국 투자 타이밍’ 궁금하다면…이 세미나 주목

3정유라 “엄마, 지인 못알아봐 살려달라”…수감중 최순실 치매 의심

4국립의료원 응급실에 택시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5‘시청역 사고’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