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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검은사막, 한국의 멋 더한다

아침의나라:서울 비롯해 신규 클래스 ‘도사’ 공개

'아침의나라:서울' 이미지 [사진 펄어비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펄어비스가 프랑스에서 개최한 ‘하이델 연회’를 통해 ‘아침의나라:서울’ 등 검은사막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며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2일 프랑스 샤또 드 베이냑에서 검은사막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를 펼쳤다. 행사가 열린 샤또 드 베이냑은 검은사막 세계관 속 ‘하이델’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 파트 1인 동해도 편에 이어 수도 서울을 품은 황해도 편에 대한 정보를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대륙으로,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아침의 나라에는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추가됐다. 유저들은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침의 나라는 실제 한국의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각 지역은 거금도, 담양 대나무 숲, 해동 용궁사, 군포 철쭉동산 등 실제 한국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아침의나라:서울' 이미지 [사진 펄어비스]

특히 펄어비스는 이번 아침의 나라를 제작하기 위해 문화재청,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 백제문화단지, 육군박물관,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담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순천시, 안산시, 익산시, 완도군, 진주시, 합천군 등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제작 협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외 미디어들은 아침의 나라를 통해 보여준 개발진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침의 나라: 서울’은 수도인 서울을 모험하는 이야기이자 아침의 나라 완결편이다. 경복궁, 창덕궁 일부, 육조거리 등을 인게임에 재현함으로써 전 세계 모험가들이 실제로 서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썼다. 
 
아침의 나라: 서울 또한 풀더빙으로 준비했다. 모험가는 아침의 나라와 동일하게 설화일지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총 8개의 설화일지를 6000 라인 정도의 풀더빙 대사와 40여개 컷신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아침의 나라: 서울’ 검은사당에는 ‘장화홍련’, ‘불가살’, ‘흑봉황’ 등 총 10종의 우두머리를 만나볼 수 있다. 우두머리마다 개성있는 전투방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검은사당은 기존 개인이 클리어하는 형식이 아닌 협동형 우두머리로 5인 파티 우두머리로 전향했다. 
'아침의나라:서울' 이미지 [사진 펄어비스]

아침의 나라: 서울은 오는 8월 7일 국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글로벌 서버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새로운 상위 등급의 무기 ‘군왕’도 공개했다. 검은별 무기와 죽은신의 갑옷에 이은 검은사막 최고 등급 아이템이다.
 
‘군왕’의 제작 방식은 총 3가지가 있다. 모험가의 선택 혹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제작이 가능하다. 동검별 무기 2종을 더해 제작하거나 새로 출시 예정인 아이템 ‘태초의 불‘과 ‘홍환의 보석‘을 더해 제작할 수 있다.  
 
‘군왕’은 ‘흑봉황’을 모티브로 외형을 디자인했으며, 그에 어울리는 무기 이펙트를 구현했다. 군왕 무기의 경우 주무기와 각성무기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군왕’ 무기는 새로운 무기인 만큼 강화 단계가 총 10단계로 구성된다. 기존 장광고유동에 이어 운(VI), 우(VII), 풍(VIII), 단(IX), 환(X)까지 장비 강화가 가능하다 
 
군왕 무기는 무기 효과를 모험가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공격력 외 다섯 가지의 효과를 전용 제련 방식을 통해 원하는 효과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군왕 무기는 검은별 무기와 마찬가지로 강화 단계에 따라 전용 이펙트가 연출된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월드맵 중 미지의 지역으로 남았던 ‘마계’ 지역의 컨셉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마계’는 어떠한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는 도전적인 지역으로 생존이 중요한 험난한 환경에서 다양한 몬스터와 우두머리들과의 전투가 전개된다. 
 
‘마계’ 이미지 공개와 함께 앞으로 전개될 검은사막 모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계’가 공개되면 월드맵 전체가 다 밝혀지게 되며, 이후의 모험은 시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100층 던전 콘셉트의 신규 던전 ‘동트는 여명의 산’의 모습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펄어비스는 신규 ‘도사’ 클래스를 공개했다. 도사는 검은사막의 28번째 클래스다. 7월 3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도사 이미지 [사진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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