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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에 맞춤형 지원 대폭 확대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경계선 지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지난해 9월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 제정 이후, 대구시교육청은 경계선지능 전문 검사기관 10곳과 학습바우처 제공기관 45곳을 지정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경계선지능 의심 학생 심층 진단 및 지원, 학부모 상담 등을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초 1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이며, 지원항목은 심층 진단 검사비와 학습코칭 또는 학습 바우처 등이다. 학습 코칭 횟수를 지난해 25회기에서 올해 48회기로 대폭 확대했으며, 올해 대상 학생은 내년까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87명을 신규 경계선지능 지원 1차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2023학년도 연장 지원 학생 포함 총 250여 명의 경계선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경계선지능 의심 대상자를 2차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 성장 속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키우고 기초 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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