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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3% 하락했지만…전문가들 “반등할 것”

시총 1위 기록한 지 이틀 만에 3위로 내려가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까지 올라갈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월 2일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한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올 하반기 출시할 AI가속기 '블랙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한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인공지능(AI) 칩 제조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들 연속으로 3% 정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26.57달러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3.22% 떨어졌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113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3조3420억 달러)와 애플(3조1810억 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엔비디아는 주가가 3.51% 올라 처음으로 시총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다음 거래일에 3.54%가 떨어져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고, 이후 애플에도 뒤처진 것이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을 한 이유를 전문가들은 ‘차익실현에 대한 경계감’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가파른 상승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주가 하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동성은 단기적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150달러로 유지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시장분석업체 무어 인사이트 앤드 스트래티지 설립자 패트릭 무어헤드는 “AI 물결에 있는 칩 수요 업체들에서 긍정적인 시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 시총이 4조 달러까지 올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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